<IMG hspace=5 src="http://imgnews.naver.com/image/fnnews/2010/02/25/100225_164525542.jpg" align=left vspace=5 border=0 name=article_image[]>27살 안선영씨는 최근 고민이 하나 생겼다. 요즘 들어 부쩍, 답답해 보이는 자신의 인상에 불만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이유는 남들보다 몰려 있는 눈, 코, 입 때문이다. 예전에도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보다는 쌍꺼풀 진 눈, 오뚝한 코에 더 관심이 많았던 선영씨였다.<BR><BR>하지만 요즘 선영씨는 눈이 덜 크고 코가 덜 높아도 좋으니 답답한 인상만 해결했으면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미간을 넓히고 코와 입을 아래로 내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딱히 방법이 없어서 얼굴의 특정 부위의 콤플렉스보다 스트레스가 훨씬 심하다는 일명 ‘모여라 눈코입’의 공통적인 고민이다.<BR><BR>이들의 생각대로 몰려 있는 눈, 코, 입의 간격을 떨어뜨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얼굴 전체의 균형과 관련 있는 문제인 만큼 다른 부위와의 균형을 고려하면 답답한 인상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BR><BR>LH성형외과 함정욱 원장은 “좁은 미간을 보다 넓어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앞트임, 뒤트임 등으로 눈을 교정하는 것보다 콧대를 높이는 것이 의외로 더 효과적이다”며 “콧대가 높아짐으로써 눈 사이의 간격이 넓어 보이는 착시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전한다.<BR><BR>■코는 높아지고, 미간은 넓어지고<BR><BR>실제로 콧대가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미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얼굴의 중앙에 위치하는 콧대를 높임으로써 답답했던 이미지를 보다 시원스럽게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코 성형은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질까.<BR><BR>코 성형은 크게 비개방형 절개와 개방형 절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전자는 콧구멍 안쪽만 절개하는 방법으로, 단순히 코를 높이는 경우라면 비개방형 절개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후자는 양쪽 콧구멍 안쪽의 절개선을 비주의 수평 절개로 연결시킨 방법이다. 매부리코, 휜 코, 긴 코, 짧은 코, 주먹코의 교정에 비교적 효과적이다.<BR><BR>코 성형 시 보형물의 선택도 중요하다. 주로 실리콘, 고어텍스 같은 인공물질이나 자가 조직이 쓰인다. 함 원장은 “어떤 보형물을 써야한다는 원칙은 없다”며 “때문에 보형물의 종류에 집착하기 보다는 코의 모양을 개선하는데 유리한 보형물을 선택하여 안전한 범위 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BR><BR>수술이 부담이 될 경우에는 필러나 보톡스를 이용한 주사 시술 또한 가능하다. 필러는 코의 라인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주로 쓰이고, 보톡스는 코볼이 옆으로 많이 벌어진 경우에 효과적이다. 주사시술이기 때문에 붓기, 흉터 등의 걱정이 거의 없지만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BR><BR>평소 모여라 눈코입 때문에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피할 수 없었다면 비장의 카드를 꺼내보는 것이 어떨까. 높아진 콧대는 당신의 인상을 훨씬 시원하게 만들어줄 것이다.